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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증류주

Nikka from the barrel 니카


Nikka from the barrel


원래 이거 500ml로 나오는줄 알았는데 750ml인걸 보고 혹해서 구입함...straight from the barrel이라고 설명하는데 이게 아마 캐스크 스트랭스라는 뜻인거 같은데 그런거 치고는 도수가 좀 낮은거 같다. 50도가 살짝 넘는 캐스크 스트랭스라니...60도 근처는 가야 하지 않나...


향은 과일향 딱히 어떤 과일인지는 잘 모르겠다. 

맛은 달달한 애플파이?로 시작해서 견과류(호두?)의 고소함으로 이어지다가 살짝 계피의 매운맛이 느껴진다. 여운은 은은하게 남는데 오렌지 코코아 같은 느낌인데 대체 내가 어디서 오렌지 코코아를 마셔봤는지 모르겠다...


일본 위스키의 인기 덕에 이것도 가격이 상당하다...충분히 맛있는 위스키인데 왠지 이 정도 가격을 지불하는게 억울한 느낌이 든다...불과 몇해전만 해도 거의 반값에 니카 제품들을 구할 수 있는 기억 때문인듯 하다. 충분히 맛있지만...이 가격대에서 이 정도로 맛있는 위스키는 흔하다는게 메리트를 좀 떨어뜨리고 구하기도 쉽지 않으니...굳이 힘들게 이 가격에 이걸 마실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이 든다. 일본에서는 엄청 싸게 팔고 있으니 혹시 일본에 갈 일이 있다면 한병 구하는것도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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